‘내 마음을 담다’ 캠페인 거리 모금
사회서비스 종사자 방역용품 지원

▲ 25일 춘천 명동입구에서 시민들이 자선냄비에 마스크를 넣고 있다. 구세군 북춘천영문과 춘천영문이 종소리를 울리며 마스크 기부 캠페인 ‘내 마음을 담다’ 거리 모금행사에 돌입했다. 서영
▲ 25일 춘천 명동입구에서 시민들이 자선냄비에 마스크를 넣고 있다. 구세군 북춘천영문과 춘천영문이 종소리를 울리며 마스크 기부 캠페인 ‘내 마음을 담다’ 거리 모금행사에 돌입했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완연한 봄날에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다시 거리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구세군 북춘천영문(교회)과 춘천영문은 25일 낮 춘천 명동 입구에서 종소리를 울리며 마스크 기부 캠페인 ‘내 마음을 담다’ 거리 모금행사를 시작했다.구세군이 매년 겨울 전국적으로 진행해 온 장기모금 캠페인이 연말연시가 아닌 시즌에 진행되는 것은 국내 자선냄비 역사 92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늘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환경미화원,버스기사,경비원 등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마스크와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3∼19일 서울,부산 등 에서 처음 전개된 후 전국으로 확대됐다.도내 첫 캠페인은 지난 24일 철원 갈말읍에서 시작됐고 이날 춘천이 이어받았다.춘천과 철원의 구세군 모금은 오는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여유 분의 마스크를 기부함에 넣거나 위생용품 구입을 위한 현금을 기부할 수 있다.이봉석 구세군 자선냄비 강원지부장은“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대중 서비스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힘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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