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300억원 투입
중위 소득 이하 지원 대상
원 시장, 급여 20 % 반납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원주시가 긴급생활안정자금 투입 등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을 내놨다.

원창묵 시장은 25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300억원을 긴급 투입해 시민 10만여명에게 20만원~3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또 “이번 자금 지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이하 시민이며,정부나 강원도 코로나19 지원 자금을 받은 시민과 공무원 및 공기업 종사자는 제외된다.현금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며 한달내 지급토록 시의회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요청할 예정이다.재원은 공영개발 특별회계 자금을 활용하고 필요시 지방채 발행도 검토한다.이번 시 지원과 정부,도 지원 대상자를 모두 포함하면 전체 시민의 약 55%가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시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이차보전비 등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확보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시 소유 건물 임대료 인하,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을 지속키로 했다.

여기에 시장 급여 20%를 3개월간 반납해 위기 극복에 사용토록 했다.원창묵 시장은 “사태 안정기 대비 2,3단계 계획도 준비 중”이라며 “진정국면이지,사태 종료가 아닌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조기 극복을 위해 더욱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