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단체 직책·근무기간 부풀려 기재A씨 “ 일부 착오, 확인서 제출할 것”

속보=사무국장을 비롯해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며 내홍을 겪었던 속초축제위원회(본지 1월28일자 20면)가 이번에는 신임 사무국장의 허위이력이 도마위에 올랐다.축제위는 지난달 임시 이사회를 갖고 사무국장 1명과 직원 2명에 대한 채용을 승인했다.그러나 최근 지역에서 사무국장으로 채용된 A씨의 이력서에 작성된 경력사항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A씨에 대한 투서를 받았다는 B시의원은 “A씨는 이력서에 모고교 총동문회를 비롯해 지역내 사회단체에서 각각 3~9년간 사무국장으로 역임했다고 기재했지만 확인 결과 일부 단체에서 직책과 근무기간 등이 부풀려 작성된 것을 확인했다”며 “축제위도 자체적으로 철저히 확인 과정을 진행하고 허위이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적절한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A씨는 축제위원회의 위상을 흔들려는 일부 세력이 만들어낸 모함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A씨는 “20여년 전부터 근무했던 곳을 모두 쓰다보니 일부에서 착오가 있었을 수도 있다”며 “지난 3일 열린 축제위 이사회에서 충분히 소명을 했으며 금명내로 근무했던 단체에서 확인서를 받아와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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