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원이 22일 서울시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FA 계약을 한 뒤 전풍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 오재원이 22일 서울시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FA 계약을 한 뒤 전풍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인 베테랑 내야수 오재원(35)이 원소속구단 두산 베어스와 3년 총 19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22일 “FA 오재원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19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4년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은 시작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19년 동안 한 팀에서 뛸 수 있다.

오재원은 2015시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고 두산과 4년 38억원에 계약했다.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했다.

오재원은 2019년 타율 0.164로 부진했지만, 두산은 오재원의 반등을 믿었다. 후배들을 이

끄는 강인한 성격에도 가점을 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20년에도 오재원에게 주장을 맡겼다.

계약을 마친 오재원은 “기쁘다. 주장으로서 올해에도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이끌겠다”면서 “개인 성적도 끌어올려 한국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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