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이상 전국 평균보다 월등
양질 사료 등 체계적 관리 성과

홍천한우 거세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홍천군은 축산물 품질평가원 자료 분석결과,홍천 한우 거세우가 지난해 도내 18개 시·군 한우 등급 판정 중 1++ 출현율이 가장 높은 28.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천한우의 1++ 출현율은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 횡성한우의 1++ 출현율 22.68%보다 6.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도내 12개 시군 공동브랜드인 강원한우의 1++ 출현율은 19.24%를 보였다.

또 홍천한우 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국 평균 88.8%보다 3.8%p가 높은 92.6%를 기록했다.홍천한우 거세우의 1+ 출현율은 38.52%로 나타났다.군은 홍천한우 거세우가 고급육 출현이 높은 것은 생후 5개월 전에 거세한 후 6개월령부터 12개월까지 육성기에 양질의 풀 사료와 TMR사료로 사육해 골격과 소화기능을 강화하고,암소사육기반 조성 등 체계적인 사양관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개정된 소고기 등급 판정 기준에 따라 사육 기간을 단축하는 등 고급육 출현율이 지속될수 있도록 사양기술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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